교통안전국은 쏘나타의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83건의 민원이 접수됐다면서 쏘나타 차량의 안전벨트 버클 안에 있는 센서가 고장 나면 에어백이 오작동하거나 사고 시 펼쳐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결함은 충돌 사고 전에 안전벨트를 조여주는 장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교통안전국은 전했다. 이 문제는 운전석이나 조수석에서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에어백 경고등이 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2006~2008년 연식 쏘나타 차량 39만4천대다.
당국의 조사는 리콜로 이어질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이 사안과 관련한 리콜은 이뤄지지 않았다.
현대의 짐 트레이너 대변인은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제너럴모터스(GM)에서 생산한 쉐보레 임팔라의 에어백 결함 문제에 대한 탄원도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으며 GM에도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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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