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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위…호블란 연장 끝 우승

박상경 기자

입력 2023-06-05 08:36

수정 2023-06-05 08:36

김시우,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4위…호블란 연장 끝 우승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시우가 PGA(미국프로골프)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가 된 김시우는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2타 뒤진 4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김시우가 톱10에 진입한 것은 시즌 5번째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시우는 4번홀까지 3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5~7번홀 연속 버디로 다시 우승 경쟁에 합류했고, 9번홀(파4) 버디로 격차를 2타차로 좁혔다. 김시우는 10번홀(파4) 보기로 흔들린 데 이어, 14번홀(파4) 더블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15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는 듯 했지만, 16번홀(파3) 보기로 고개를 숙였다. 18번홀(파4) 버디로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선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호블란은 데니 매카시(미국)와 연장전 끝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호블란이 PGA투어에서 우승한 건 2021년 12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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