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제21회하이트진로챔피언십 3R 17번홀 티샷. 사진제공=KLPGA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남달라' 박성현(29)이 올시즌 처음으로 국내대회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다음달 6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GC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에 출전한다고 소속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이 26일 발표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단일 스폰서로는 최장 기간 이어져 온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박성현은 LPGA 데뷔 첫해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LPGA 통산 7승의 주인공.
2019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3년째 우승이 없지만, 여전히 골프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플레이어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갤러리가 3년만에 재개되면서 원래 갤러리가 많기로 유명한 대회장에는 박성현을 보기 위한 구름떼 팬들이 몰릴 전망이다.
1년 여만의 국내 대회 출전하는 박성현은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국내 대회가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박성현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올해는 팬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굉장히 기대가 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저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약 3년만에 맞이하는 갤러리들과 함께 올해는 축제 분위기를 다시금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시그니처인 '선수와 가족이 함께하는 패밀리 골프대항전', 공식연습일에 팬과 선수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팬즈데이', 블루 계통의 드레스 코드를 맞추어 모든 갤러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인 '블루데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