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정재희-주세종'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공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박주영 이청용 이명재(이상 울산) 이승우 손준호 권경원(이상 수원FC) 구자철(제주) 홍철(대구) 권창훈 문선민(이상 전북) 등이 포함된 2025년 FA 자격 취득 예정자가 공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공시 대상 선수는 총 349명. 리그별로는 K리그1이 149명, K리그2가 200명이고, FA 자격 취득 예정자가 가장 많은 팀과 적은 팀은 리그별로 대구(21명)와 울산 광주(이상 6명), 안산(31명)과 부천(8명)이다.

주요 선수로는 박주영 이청용 이명재 윤일록 임종은(이상 울산), 신광훈 허용준 정재희 백성동 김인성(이상 포항), 윤석영 김대우 김우석 이지솔(이상 강원), 이승우 손준호 이용 지동원 정승원 권경원(이상 수원FC), 임상협 한승규 박동진 강상우(이상 서울), 최경록 이으뜸 여봉훈 김경재(이상 광주), 구자철 김동준 이주용 정운 진성욱(이상 제주), 오반석 권한진 송시우 지언학(이상 인천), 홍철 이용래 오승훈 김진혁 고명석 박용희(이상 대구), 주세종 오재석 배서준 김현우(이상 대전), 한국영 정우재 문선민 권창훈 구자룡(이상 전북) 등이 있다.

이 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 기간이 만료됨으로써 FA자격을 취득하며, FA자격 취득 후에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선수계약을 할 수 있다. 단, 계약 기간 만료 전에 현재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FA 자격을 취득하지 않는다.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에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얻는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울산)이 유일하다.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