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페이스풀은 15일(한국시각) '5080만파운드 짜리 미드필더 올모가 떠날 준비를 마쳤다. 맨유가 올모의 영입을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올모는 현재 스페인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유로2024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런 올모가 직접 '라이프치히를 떠날 수 있다'고 선언한 것이다.
올모에 관한 이적 움직임은 지난달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를 통해 알려 졌다. 당시 '맨유가 7월15일 전가지 5080만파운드의 가치가 있는 스페인 출신 올모의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 맨유가 1차적으로 3780만파운드(약 665억원)의 제안을 라이프치히에 보냈다고 전했다.
평소 신중한 성격의 올모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은 사실상 이미 라이프치히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33경기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13골을 넣은 올모는 지속적인 부상의 우려가 있다'면서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공격수 뒤에서 10번 역할을 맡을 수도 있는 다재다능함 때문에 맨유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잘되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