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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비명..소름” ‘간달프’ 이안 맥켈런, 공연 중 추락

박아람 기자

입력 2024-06-19 08:29

수정 2024-06-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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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비명..소름” ‘간달프’ 이안 맥켈런, 공연 중 추락
ABC 7 Chicago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역으로 잘 알려진 영국 원로 배우 이안 맥켈런(85)이 연극 공연 도중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17일(현지시각) BBC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맥켈런은 이날 오후 영국 런던 노엘 카워드 극장에서 펼쳐진 연극 '플레이어 킹스'(Player Kings) 공연 도중 발을 헛디뎌 무대 앞으로 추락했다.

당시 그는 전투 장면을 연기 중이었고 떨어짐과 동시에 비명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의 추락 사고에 관객들은 즉시 대피했고 극장 측은 저녁 공연을 취소했다.

맥켈런은 직원들에게 구조돼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객석에 있던 의사 관객 두 명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객은 "맥켈런이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걸 들었다. 정말 소름 끼쳤다"는 목격담을 전했다.

극장 측 대변인은 맥켈런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상태가 괜찮다"며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회복을 위해 이튿날인 18일 공연 역시 취소됐으며 맥켈런은 19일 낮 공연부터는 다시 무대에 오를수 있을 것이라고 극장 측 대변인은 덧붙였다.

맥켈런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린 연기파 배우다.

영화 '엑스맨', '다빈치 코드', '미녀와 야수', '미스터 홈즈' 등에도 출연했으며, 여든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거의 매년 셰익스피어 연극 무대에 오르는 등 영국 연극계 대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991년 공연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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