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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주심-구 프랑스 식민지 기니 커넥션? 신태용 감독의 꿈 석연치않은 판정에 물거품

이건 기자

입력 2024-05-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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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주심-구 프랑스 식민지 기니 커넥션? 신태용 감독의 꿈 석연치않…


[스타드피에르피바로트(프랑스 클라르퐁텐)=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도전은 성공 직전에서 멈췄다. 석연치 않은 판정에 희생됐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보고 있었다. 그럼에도 석연치 않는 판정은 보란듯이 행해졌다. 축구에 오점을 남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프랑스 클라르퐁텐 스타드 피에르 피바로트에서 열린 기니와의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플레이오프에서 0대1로 졌다.

인도네시아는 카타르에서 열린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상대는 아프리카 예선 4위였던 기니였다. 인도네시아는 열세 속에서도 투혼을 펼쳤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 열세와 피지컬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신 감독은 경기 중 항의하다 퇴장당하기도 했다.

아쉬움이 남는 판정이었다. 첫번째 실점은 페널티킥이었다. 전반 27분 인도네시아 수비수의 반칙에 기니 공격수가 넘어졌다. 문제는 반칙이 발생한 지점.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걸렸다. 그러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기니는 이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두번째 페널티킥도 나왔다. 후반 27분이었다 .이번에도 석연치 않았다. 인도네시아 수비수는 기술적인 태클로 볼만 건들렸다. 그러나 프랑스인 주심은 또 다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페널티킥은 인도네시아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경기 내내 석연치 않았다. 프랑스인 주심은 기니 선수들과 경기 내내 프랑스어로 대화했다. 기니는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다. 나라 전체의 공용어가 프랑스어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주심에게 영어로 된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프랑스어 주심은 프랑스어만을 고집했다. 석연치 않은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VAR도 가동되지 않았다. 애시당초 VAR이 없는 경기였다 .

결국 신태용 감독은 폭발했다. 두번째 페널티킥이 선언된 후 주심에게 강력 항의했다. 주심은 신 감독에게 옐로 카드 두 개를 준 후 그대로 퇴장시켰다.

오심에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의 꿈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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