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오둥 감독이 이끄는 중국 U-23 대표팀은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에 나선다. 조별리그 B조에서 일본-대한민국-아랍에미리트(UAE)와 대결한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존은 중국 축구 전문지 족구보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U-23 대표팀은 일본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팬들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족구보는 '죽음의 조에서 중국에 기회가 있는가.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낮지만 자존심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일본과 대결한 바 있다. 그때 일본을 경험한 선수가 7명이다. 그때의 경험을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풋볼존은 '일본은 이번 대회에 마츠키 히사오, 다카이 유키히로 등을 선발했다. U-20 아시안컵에 나섰던 멤버다. 족구보 기사의 댓글을 보면 중국 팬들의 기대는 너무 낮다'고 했다. 중국 팬들은 '빨리 끝내고 소속팀으로 돌아가 리그 경기를 치르는 게 낫겠다', '이 감독은 안 된다', '조별리그 뒤 (귀국)항공권을 사 놓는 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