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벤 칠웰 활용 결정에 불만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브라질-벨기에와 3월 A매치 2연전을 치렀다. 6월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로2024를 앞두고 가진 사실상 마지막 모의고사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칠웰을 적극 활용했다.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러한 결정에 분노했다. 칠웰이 최근 무릎 부상 탓에 검진을 받았기 때문이다. 칠웰은 브라질전 67분, 벨기에전은 풀타임 소화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운이 나빴다"고 말했다. 칠웰은 햄스트링, 무릎 등의 부상 탓에 올 시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31일 열리는 번리와의 홈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