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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레비 회장 또 당했다, 5400만→1300만 파운드 추락 '역대급 먹튀' 이번에도 돌아온다

김가을 기자

입력 2024-03-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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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레비 회장 또 당했다, 5400만→1300만 파운드 추락 …
사진=영국 언론 익스프레스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실패'를 맛보게 됐다. '역대급 먹튀' 탕기 은돔벨레(갈라타사라이) 때문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레비 회장이 올 여름 처리해야 할 까다로운 문제와 마주했다. 리베 회장은 은돔벨레가 복귀하는 것을 환영해야 한다.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 완전 영입 옵션을 무시했다. 토트넘은 현금이 풍부한 구매자를 찾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의 협상력은 정평이 나 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팀은 8월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비지트몰타컵을 치른다. '이면 합의' 덕분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포'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 보냈다. 당시 케인의 이적료 1억 파운드 초과를 막기 위해 두 차례 친선 경기를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과거 라이프치히와도 비슷한 계약을 했다. 친 선경기의 수익은 토트넘이 모두 가져간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뉴스는 '케인은 레비 회장에게 수백만 파운드의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레비 회장의 협상력이 또 한번 빛을 발한 것이다.

레비 회장도 풀지 못하는 숙제가 있다. 은돔벨레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은돔벨레를 품에 안았다. 은돔벨레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5400만 파운드였다.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였다. 하지만 그는 잦은 부상, 구설수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는 공개 저격을 받기도 했다. 결국 은돔벨레는 리옹, 나폴리(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 등으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그는 임대 이적한 팀에서도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뒤 토트넘 복귀가 유력하다.

익스프레스는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막대한 임금을 받고 있다.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토트넘에서 2년 넘게 1군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계속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임대 이적할수록 완전 영입 옵션 금액은 낮아지고 있다. 은돔벨레가 갈라타사라이로 완전 이적하면 토트넘은 겨우 1300만 파운드를 벌었을 것이다. 레비 회장은 임금 청구서를 줄이기 위해 은돔벨레 매각에 필사적일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2025년 6월까지 계약했다.

이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더 야심찬 목표를 위해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일부 선수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현재 코너 갤러거(첼시), 에데르송(아탈란타) 등을 눈여겨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31일 홈에서 루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 레이스를 재개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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