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유로2024를 준비 중이다. 지난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이탈리아는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스팔레티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고 유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스페인,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유로2024를 준비 중인 스팔레티 감독의 고민은 다름 아닌 '게임'이다. 대표팀이 소집되면 선수들의 단합과 휴식을 위해 게임룸을 준비하는데, 게임에 중독된 선수들이 밤을 새면서까지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여러차례 보였기 때문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마지막으로 "대표팀은 계약 관계가 아니다. 그래서 이런 선수들은 국가대표에 와서는 안된다"고 했다. 사실상 퇴출 경고까지 내린 셈이다. 대표팀 기강을 잡기 위해 스팔레티 감독이 꺼낸 승부수다. 방치하다시피하며 대표팀 분위기를 망쳐버린 위르겐 클린스만 전 A대표팀 감독과 비교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