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명언이 다시 소환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이 과거에 했던 'SNS는 시간 낭비'라는 과거 발언을 현재 맨유의 핵심 공격수인 라스무스 회이룬이 몸소 실천했기 때문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퍼거슨경의 발언을 연상케 하는 명언까지 남겼다. 회이룬은 'SNS에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좋은 활약을 펼친 회이룬의 발언에 맨유 팬들은 크게 공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각) '회이룬은 SNS상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한 것이 매우 훌륭한 일이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아예 SNS를 닫아버린 게 결과적으로는 좋은 폼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말을 했다. 'SNS는 낭비'라는 과거 퍼거슨 경의 발언을 떠오르게 하는 대목이다. 회이룬은 퍼거슨 경의 조언을 실천했다.
이런 활약이 나온 뒤 회이룬이 현지 매체에 의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가 고국인 네덜란드 TV2 Sport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화제다. 그는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에서 7200만파운드(약 1225억원)에 맨유에 합류하며 큰 기대를 받은 유망주였다. 맨유가 해리 케인 영입에 실패한 뒤 회이룬을 영입하며 공격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