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르급 태세전환'. SON 무시+토트넘 하위권 추락 예견했던 EPL 전문가 "SON의 토트넘 흥미진진. 울버햄튼전 공격 핵심"

류동혁 기자

입력 2024-02-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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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손흥민(32·토트넘)을 대놓고 무시했던, 그는 이제 '소니는 무조건 스타팅 멤버로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아스널 출신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폴 머슨은 올 시즌 전, 토트넘을 완벽하게 과소평가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무시'했다.

축구 토크쇼에 패널로 출연했던 그는 '해리 케인이 있다고 해도 토트넘은 빅4가 힘들다. 케인이 없다면 토트넘은 중하위권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패널이 '토트넘은 손흥민도 있고, 새롭게 영입한 제임스 매디슨도 있다'고 반박하자, 그는 코웃음을 치면서 '제임스 매디슨은 레스터시티를 강등권에서 구하지 못했다'고 했다. 매디슨 합류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손흥민은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케인과 손흥민은 EPL 역대급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단, 머슨은 케인이 없는 손흥민은 존재감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완벽한 오류였다.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강력한 공격축구인 '엔지 볼'로 시스템을 바꿨다. 손흥민이 중심이었다. 새롭게 주장으로 임명됐다. 에이스 리더였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면서 10경기 무패 행진을 벌였다. 그러자, 폴 머슨은 자신의 시즌 예측을 철회하면서 '토트넘을 과소평가했다'고 했다.

폴 머슨은 최근 토트넘을 주목하고 있다. 새롭게 영입한 윙어 티모 베르너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엔지 볼과 만나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영국축구전문매체 TBR은 16일(한국시각) '폴 머슨이 토트넘 공격진의 변화를 예상했다. 그는 자신이 틀릴 수도 있지만, 데얀 클루셉스키가 빠지고 브레넌 존슨이 들어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고 분석했다.

더욱 의미있는 발언은 그 다음이었다. 그는 '토트넘과 브라이튼전은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다. 손흥민이 무조건 선발로 나설 것이다. 최전방 3명 중 누가 빠질 지 지켜볼 일'이라고 했다.

시즌 전 손흥민을 무시했던 그는 아시안컵 공백에도 손흥민의 붙박이 주전은 당연하다는 가정 하에 토트넘 최전방 예상 선발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토트넘은 무조건 손흥민을 선발 라인업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며 '폴 머슨은 손흥민이 선발에 들어가면 브레넌 존슨이 아닌 데얀 클루셉스키가 빠질 공산이 높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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