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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끝장→2023년 부활' 스타 3인에 SON 포함, 현지팬들 "손흥민은 끝장났던 적이 없어"

윤진만 기자

입력 2023-12-10 14:01

수정 2023-12-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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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끝장→2023년 부활' 스타 3인에 SON 포함, 현지팬들 …
이미지출처=스코어9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1년만에 부활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2년 부진에 빠졌던 선수 중 2023년 전성기 기량을 회복한 프리미어리그 대표 선수 3명을 소개했다.

그 중 한 명이 손흥민이다. 2021~2022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을 수상한 손흥민은 2022~2023시즌 10골에 그쳤다. 7시즌 연속 EPL 두자릿수 득점 금자탑을 쌓았지만, 이전 시즌 대비 급격히 줄어든 득점수 탓에 '끝장'이란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시즌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이 떠난 원톱 포지션을 맡아 14경기에 출전해 지난시즌 총 득점에 준하는 9골을 몰아쳤다. 득점 랭킹 3위다.

'스코어90'은 손흥민과 더불어 첼시 윙어 라힘 스털링, 리버풀 라이트백 겸 미드필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부활한 스타로 뽑았다. 이 게시글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한 팬은 "손흥민과 아놀드가 2022년에 끝장났었다고? 축구를 보긴 하는거야?"라고 댓글을 달았다. 복수의 팬도 "손흥민은 절대 끝난 적이 없었다", "부상을 당한 걸 잊었나"라고 황당해했다. "지난시즌 끔찍했잖아. 거짓말은 하지 말자"라고 말하는 팬도 있었다.

손흥민은 8일 웨스트햄과 리그 15라운드에서 상대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쿠팔의 오른쪽 무릎과 왼쪽 고관절 부위가 강하게 부딪혔다. 충돌 직후 바닥에 쓰러져 고통스러워했고, 결국 후반 43분 알레호 벨리즈와 교체아웃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9일, 경기 후 약간의 통증을 호소한 손흥민이 어떻게 회복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브닝스탠다드', '풋볼런런' 등 런던 지역지는 손흥민이 큰 부상을 피해 11일 뉴캐슬과 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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