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1부 잔류 목표'김도균 수원FC 감독, "1차전부터 총력전!"

윤진만 기자

입력 2023-12-06 18:41



[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부 잔류를 노리는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부 2위팀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사전 인터뷰에서 "1차전이 중요하다. 원정이지만 이기고 돌아가야 한다. 그에 맞게 준비를 하고 포메이션을 짰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총력전을 하겠다고 선언한 김 감독은 "다음 2차전을 유리하게 치르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선수단 분위기도)'1차전에서 비기고 2차전에서 승리하자' 이런 느낌은 없는 것 같다. 선수들이 의지가 투쟁심을 다 보여줬으면 하고, 최대한 득점도 했으면 좋겠다. 공격수들은 뒤에 충분히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리그1 11위팀 수원FC는 바우테르손 선발 카드를 빼들었다. 김현 이광혁 김도윤과 함께 공격진을 꾸렸다. 이영재 김선민이 미드필드를 도맡고, 정동호 잭슨, 우고 고메스, 박철우가 포백을 구성한다. 노동건이 골문을 지킨다. 장재웅 이승우 로페즈, 윤빛가람 박병현 오인표 박배종이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김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 모처럼 선발 투입한 바우테르손에 대해 "여름에 보강한 선수다. 그간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 훈련 중 몸놀림이 좋았다. 본인이 준비를 잘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포백의 센터백은 올시즌 처음으로 외인 듀오로 꾸렸다. 김 감독은 "신세계가 감기 몸살로 이번 원정에 오지 못했다. 박병현 최보경 등 4명이 남았는데, 아무래도 두 선수 조합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우고 고메스와 잭슨은 'K리그의 미친개'로 불리는 부산 공격수 박동진을 상대해야 한다. "사실 김찬의 투입을 예상했다"는 김 감독은 "박동진은 1부 경험이 있는 선수다. 우리 팀을 상대로도 득점한 적이 있다. 그런 점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싶다. 수비수들에게 그 선수를 인지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원FC의 최대 고민은 역시 수비다. 올시즌 38경기에서 경기당 2골에 달하는 76골을 내주며 K리그 단일시즌 최다실점 기록을 세웠다. 김 감독은 "최근 안일한 상황에서 이상한 실점을 많이 했다. 오늘은 우리 실수로 어이없게 실점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했다.

친한 사이인 박진섭 부산 감독과 맞대결에 대해선 "종종 연락하는 사이다. 부산이 마지막 경기에 그렇게 되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 경기 전에도 별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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