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가 옳았다" 2경기 연속골에 쏟아진 찬사…토트넘에서 '새로운 삶' 얻어

김성원 기자

입력 2023-12-05 13:14

수정 2023-12-05 14:47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선택은 결국 옳았다.



토트넘의 지오바니 로셀소가 재평가받고 있다. '부상 병동' 토트넘의 희망으로 자리잡았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로셀소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각) 애스턴빌라(1대2 패)에 이어 4일 맨시티전(3대3)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특히 맨시티전에서 경기 후 엘링 홀란과 거친 설전을 벌이는 '투쟁심'을 과시했다.

먼 길을 돌아왔다. 로셀소는 2019년 임대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2020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 시즌 반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5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그는 지난해 1월 스페인의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기간은 2022~2023시즌까지 이어졌다.

지난 여름 토트넘에 복귀했지만 완전 이별이 예상됐다. 바르셀로나와 애스턴빌라가 로셀소 영입을 희망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상황이 달라졌다. 로셀소는 프리시즌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활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로셀소를 붙잡았다.

하지만 제임스 메디슨의 그늘에 가렸다. 부상까지 찾아와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메디슨은 지난달 7일 첼시전에서 발목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로셀소가 기회를 잡았다. 그는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모두 골맛을 봤다. 두 시즌 반의 악몽을 지웠다.

로셀소는 이적시장에서 여전히 상종가다. 바르셀로나는 파브로 가비가 지난달 오른무릎 전방십자인대 완전 파열로 '시즌 아웃'되자 로셀소를 '1번 옵션'으로 거론했다.

하지만 이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로셀소와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평가도 특별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폴 브라운은 5일 "나는 항상 로셀소를 좋아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새로운 삶을 얻은 것 같다"며 "로셀소는 자신이 첫 번째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금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매번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내 기억이 맞다면 그는 탕기 은돔벨레와 비슷한 시기에 합류했다. 많은 사람들이 은돔벨레가 얼마나 훌륭했는지에 대해 열광했던 기억이 난다. 그 결과 로셀소가 덜 주목을 받았지만 난 항상 그가 더 나은 선수라고 느껴왔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