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눈앞에서 1부 다이렉트 승격 놓친 박진섭 감독 "하늘이 내 편 아닌 것 같다"

김성원 기자

입력 2023-11-26 18:00

수정 2023-11-26 18:03

부산아시아드경기장/ K리그2/ 부산아이파크 vs 충북청주FC/ 부산 박진섭 감독/ 아쉬움/ 사진 김재훈

[부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충격이다. 하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부산 아이파크가 다잡았던 1부 승격 기회를 놓쳤다. 부산은 2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최종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조르지에게 통한의 극장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

선두를 질주하던 부산은 눈앞에서 2부 리그 우승은 물론 다이렉트 1부 승격 티켓을 허공으로 날렸다. 승점 70점을 기록한 부산은 김천 상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김천이 2부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김천은 이날 서울이랜드를 1대0으로 꺾고 승점 71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끝은 아니다. 부산은 K리그1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1부 승격에 다시 도전한다.

그러나 박진섭 부산 감독은 아픔이 컸다. 그는 "한해동안 선수들이 고생했다. 선수들이 아쉽고 실망스러울 것이다. 하늘이 내 편이 아닌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부산은 후반 23분 페신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일찍 문을 걸어 잠근 것이 화근이었다. 박 감독은 "의도했다. 5분 남기고서는 스리백으로 지키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 시즌 수비는 좋았다. 부족한 것은 득점력이었다. 실점을 줄이려고 수비만 할 수 있는 건 없다. 득점력이 작년보다 좋아졌지만 남은 기간 동안 정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 승강 PO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훈련을 통해서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박 감독은 승강 PO에 대해 "분위기를 빨리 되돌려야 한다. K리그1 마지막 경기를 보고 분석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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