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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판 외데가르드 탄생할까, 2006년생 노르웨이 원더키드 관찰 위해 스카우트 파견

김진회 기자

입력 2023-08-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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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판 외데가르드 탄생할까, 2006년생 노르웨이 원더키드 관찰 위해 스…
사진출처=트위터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판 마르틴 외데가르드(24·아스널)가 탄생할까.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가 스칸디나비아 축구계에서 인기가 많은 16세 원더키드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1년간 관찰해온 주인공은 2006년생 노르웨이 1부 리그 로센보르그에서 뛰고 있는 스베르 니판이다.

니판은 그야말로 '축구 신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만 15세이던 지난해 1월 노르웨이 로센보르그와 계약한 뒤 3개월이 지나자 새로운 계약을 하고, 1군 멤버가 됐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7일 FK 예르브전에 선발 출전해 만 15세 322일의 나이로 로센보르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다. 최연소 선발 데뷔 기록은 1977년 올라 바이 리세 이후 45년 만이었다.

로센보르그에서의 첫 골은 지난 3월 신고했다. FK 보되/글림트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역시 로센보르그 역사를 다시 썼다. 만 16세 145일의 나이로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노르웨이 연령별대표팀에선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에는 15세 이하 대표팀에서 7경기 2골, 2022년에는 16세 이하 대표팀에서 12경기 1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축구 신동'을 다른 빅 클럽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다행인 건 니판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유의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니판의 스타일이 프렌키 더 용과 비슷해 미드필드 보강이 필요한 시점에서 막판 영입에 대한 가능성을 진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니판은 외데가르드의 유년 시절을 닮아있다. 노르웨이 출신인 외데가르드도 만 16세이던 2015년 스트룀스고세 IF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 최연소 국가대표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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