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스바루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리그컵 준결승에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전반 20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4대1 완승을 도왔다.
이날 메시는 4-3-3 포메이션에서 스리톱 중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섰다. 전반 3분 만에 요세프 마르티네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상황에서 전반 20분 메시의 추가골이 터졌다.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었다. 골문과 25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상대 수비수를 달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마르티네스와 메시에 이어 전반 45분 조르디 알바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28분 알레한드로 베도야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2분 다비드 루이즈가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4대1 승리를 거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