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에 브라이튼과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EPL 이적료 신기록이 설정된 협상이다. 총 1억1000만파운드(약 1838억원)다. 계획이 잘 이뤄질 경우 카이세도는 12일 리버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신기록이 한 달도 안돼 깨졌다. 기존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신기록 보유자는 데클란 라이스였다. 올 여름 웨스트햄에서 아스널로 둥지를 옮기면서 1억500만파운드(약 1756억원)를 발생시켰다. 아스널과 잉글랜드 선수 중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였다. 그러나 아스널의 라이스 영입 공식발표가 난 뒤 27일 만에 기록이 바뀌었다. 리버풀이 카이세도의 몸값을 라이스보다 500만파운드(약 83억원) 더 비싸게 브라이튼에 지불하기로 했다.
카이세도는 2021년 2월 인디펜디엔테 델 바예(에콰도르)를 떠나 브라이튼에 합류했던 카이세도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된 연결 능력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육강형 스탯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