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우라가 오는 12월까지 상파울루에서 뛰기로 사인했다. 계약서는 모두 완료됐고, 공식발표는 곧 나온다. 전 토트넘 윙어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고 전했다.
모우라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 눈물의 작별을 했다. 토트넘은 지난 5월 19일 '모우라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돼 팀을 떠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 모우라는 구단 영상을 통해 "내가 어디에 있더라도 항상 마음은 토트넘에 있을 것이다. 이 곳은 항상 나의 집이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월 20일 브렌트포드와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른 모우라는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서로를 꼭 껴안으며 서로의 어깨에 기댄 채 눈물을 쏟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