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하늘색 티셔츠에 분홍색 모자를 쓰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마중 나온 팬들에게 인사한 뒤 곧바로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이동했다. 그는 입국장을 빠져 나가며 일부 팬들이 전달하는 편지 등을 받았다.
'황금재능'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경기(선발 33회)에서 2840분을 뛰며 6골-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4월 헤타페와의 경기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스페인 무대에서 한 경기 두 골을 폭발했다. 그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무대에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6월 A매치 준비에 나선다. 한국은 페루(16일·부산)-엘살바도르(20일·대전)와 두 차례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