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역대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톱 3를 뽑는다면 1970~80년대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던 차범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그리고 EPL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을 꼽을 수 있다.
축구 전문매체 스포츠 브리프는 한국 축구에 관한 특집 기사를 준비했다. '역대 가장 뛰어난 한국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였다.
이 매체는 '역대 최고 한국 선수는 차범근이다. 다름슈타트, 바이엘 레버쿠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 두 차례 UEFA 우승을 차지했다. 121골로 분데스리가 아시아 최다 득점자로 남아있다'고 했다. 지금은 EPL이 세계 최고리그지만, 당시 분데스리가는 유럽에서 톱 리그였다. 차범근은 이 무대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고, 두 차례 유럽 무대를 제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