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90분 내내 격렬한 경기 끝에 2대2로 비겼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90분 내내 치열했던 신경전 속에 후반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러 가는 과정에서 인종차별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는 이미지에는 첼시 서포터가 코너 플래그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시아 출신 첫 EPL 득점왕'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맨유 서포터들이 손흥민에 대한 SNS 인종차별 행위로 3년간 경기장 출입금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보다 2년전엔 웨스트햄 서포터가 카라바오컵 현장에서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