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대 스트라이커' 황의조(30·보르도)의 이적설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울버햄턴 전문매체 몰리뉴뉴스는 8일(한국시각) '보르도가 울버햄턴측의 진일보한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울버햄턴이 200만 유로(약 26억원)에 100만 유로(약 13억원) 옵션을 더한 오퍼를 제시했다'면서 '이 옵션은 울버햄턴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지급하는 조건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울버햄턴은 6일 원정 개막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센터포워드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수주간 출전이 어렵고, 파이보 실바는 안더레흐트에 임대 간 상황, 황희찬이 공격라인을 이끌며 분전했고, 포덴스의 선제골 도움까지 기록했지만 박스안 해결사 부재가 확연히 드러난 경기였다. 황의조와 함께 미키 바추아이, 곤살로 게데스, 루도비치 아조르케 등 복수의 스트라이커 이름이 울버햄턴과 계속 링크돼 있는 이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