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이 소속했던 수원 삼성은 29일 "정상빈의 울버햄턴 입단으로 역대 최연소 EPL 진출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2002년 4월 1일생인 정상빈은 19세 11개월의 나이로 EPL 구단 입단을 완료하며 지난 2011년 선덜랜드로 이적한 지동원의 최연소 진출기록(20세1개월)을 경신했다는 게 수원 구단의 설명.
수원 구단은 "울버햄턴과 정상빈 이적에 최종 합의했고, 스위스로 출국한 정상빈은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하고 입단 절차에 돌입했다"면서 "수원 삼성은 시즌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영입 제안에 난감한 상황이었지만, 선수의 미래와 도전을 존중하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