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연봉의 1%를 '커먼 골(Common Goal)'의 인종차별 반대 프로젝트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트라오레는 "인종 차별적인 행동이 축구에서 너무 자주 헤드라인에 등장한다"며 "지금까지 내 경력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공허한 말보다 행동으로 이끄는 것이 차이를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의 기부가 해결책의 일부로 사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1%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내 목소리만으로는 조직적인 인종차별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격려할 수 있다면, 우리가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먼 골'은 2017년 맨유의 미드필더인 후안 마타가 연봉의 1%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200명이 넘는 선수와 45명의 감독이 참여하고 있다. '커먼 골'의 반인종차별 프로젝트는 지난해 미국에서 시작됐고, 축구에서의 인종차별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