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스타드 렌과의 유로파컨퍼런스리그 G조 경기를 내일 치르지 않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경기 날짜는 협의를 할 예정이다.
연기의 이유는 토트넘을 강타한 코로나 19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렌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 8명, 스태프 5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됐다. 매일매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밝힌 바 있다. 이어 "내일은 누가 확진될지 모른다. 내가 될 수도, 선수가 될 수도 있다. 그 무엇도 확실하지 않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것으로 토트넘은 한 숨을 돌렸다. 이제 주말에 있을 브라이턴 원정 경기가 남았다. 현재로서는 이 경기도 연기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 19에 의한 연기에 대해서는 UEFA보다 더 유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