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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맨유 '굴러온 복덩이', 호날두 합류 뒤 경기력 저하 심화

김가을 기자

입력 2021-11-30 01:20

수정 2021-11-30 06:27

한때 맨유 '굴러온 복덩이', 호날두 합류 뒤 경기력 저하 심화
사진=영국 언론 팀토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부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탓인가.



영국 언론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맨유에 합류한 뒤 페르난데스의 기량은 떨어졌다. 그가 이전에 만들어냈던 것에 비하면 빛이 바랬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와 페르난데스는 페널티킥 등에서 엇박자를 내기도 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야말로 '굴러온 복덩이'였다. 맨유는 페르난데스 합류 뒤 고공비행했다.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하위권에 머물던 맨유는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한때 눈만 뜨면 맨유를 떠나겠다고 하던 폴 포그바도 '페르난데스와 뛰어보고 싶다'며 잔류했다. 페르난데스는 2019~2020시즌 EPL 14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2020~2021시즌에는 EPL 37경기에서 18골을 몰아넣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13경기에서 4골에 그친 상태다.

팀토크는 또 다른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의 보도를 인용해 '페르난데스의 경기력 저하는 일시적인 일이 아닐 수도 있다. 페르난데스가 랄프 랑닉 임시감독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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