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폭설로 인한 기상문제로 킥오프 50분 전 취소됐다.
피터 뱅크스 주심은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그라운드를 복구했지만 10분 만에 눈이 그라운드를 뒤덮었다"고 설명했다. 션 디쉬 번리 감독도 "그만큼 눈이 빠르고 심하게 떨어졌다. 지금도 여전히 꽤 강하게 내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콘테 감독은 "번리전 준비를 끝냈기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문을 연 후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선수들과 팬들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는 축구가 아니다. 선수들이 플레이를 하기에 불가능하며 심각한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