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팀의 상징과도 같은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 없이 치러지는 첫 엘 클라시코다. 둘은 200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엘 클라시코의 주인공이나 다름 없었다. 둘은 나란히 무려 45번의 엘 클라시코에 나서며, 엘 클라시코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양 팀은 19승11무15패로 바르셀로나가 근소한 우위에 있다.
메시는 45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26골-14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기간 동안 라모스 없이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그만큼 두 선수의 비중이 컸다는 이야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