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A대표팀은 이번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초반 흔들렸다. 초반 4경기서 2승2무를 기록 현재 B조 4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오만에 졌고, 이번달에는 사우디 원정에서 무너졌다. 그렇지만 직전 홈에서 열린 호주와의 4차전에서 극적으로 2대1 승리했다. 이 승리를 통해 한 고비를 넘겼다. 호주전을 앞두고 분위기는 안 좋았다. 모리야스 감독의 '조건부 경질설'까지 돌았다. 심적 압박감이 심했던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국가가 울릴 때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후 자신을 응원해준 서포터스 앞에서 감사의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다지마 협회장은 "나는 감독과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있는 걸 봤다. 호주전서 이겼을 때 지금은 감독 교체를 고려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감독을 지지할 것이다"고 말했다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
일본은 앞으로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달에는 베트남과 오만 원정을 앞두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14일에 기술위원회를 연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