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턴은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이프치히와 황희찬 임대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일단은 올 시즌까지 임대로 울버햄턴에서 뛴다. 시즌이 끝난 뒤 울버햄턴이 1200만 파운드를 지불하면 황희찬을 완전히 데려올 수 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웠다. 지난 여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울버햄턴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였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울버햄턴은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황희찬을 꾸준히 지켜봤다. 다재다능하다. 공격진에서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희찬은 31일 귀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어 월드컵 최종 예선 일정을 마치고 울버햄턴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