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은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올림픽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리며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수훈선수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나선 조규성은 "국내 평가전에서 골이 없어 골을 꼭 넣고 싶다고 생각했다. 팀원들이 잘 도와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규성은 이날 득점 후 하트를 날렸다. 선수들이 흔히 하는 세리머니. 하지만 기자회견에서 이 세리머니를 후회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진행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안 그래도 제가 말하려고…"라고 말한 조규성은 이 경기를 지켜봤을 국군체육부대 관계자와 김천 선수들을 향해 거수 경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