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10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명단에서 빠졌다. 올시즌 8경기에 출전 3골 1도움을 기록 중인 기성용이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
박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이 근육 문제로 빠졌다. 계속된 경기 출전으로 인해 전북과의 개막전에서 문제가 됐던 허벅지 부위에 피로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은 김진성 강성진과 같은 신인급 자원을 둘이나 엔트리에 포함했다. 김진성은 오스마르의 중원 파트너로 낙점받았다. 박 감독은 "김진성이 오스마르 옆에서 공격 시발점 역할을 해줄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급식형 공격수' 강성진은 최전방에 위치한다. 박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투입 배경에 대해 "크고 작은 부상 때문인데, 젊은 선수들이 가진 실력을 자신있게 펼쳐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