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알프레도 디 스테피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3위에 올라있는 레알(승점 63)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바르셀로나(승점 65)를 끌어 내리고 2위에 오를 수 있다. 또한 현재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6)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벤제마는 8일 레알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공을 소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이번 경기는 앞선 경기처럼 중원 싸움에서 결정이 날 것이다. 이 경기는 우리에게 컵대회 결승과도 같기 때문에 승리하기 위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나는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매우 좋은 상태다. 나를 비롯해 다른 팀원들도 이 중요한 시기를 위해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벤제마는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질문에 "올 시즌이 내 최고의 시즌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매년 전 시즌보다 더 나아지길 바란다. 현재 득점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내가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면 팀이 승리하고 승점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계속해서 골을 넣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