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 스타 은돔벨레가 포그바와 무리뉴 시절 맨유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시절 포그바는 시련을 겪었다. 무리뉴 감독 역시 포그바의 최선을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훈련장에서 불화설이 흘러나왔고,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포그바의 태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풋볼런던을 통해 은돔벨레는 대표팀 동료 포그바와 무리뉴 감독 아래서 함께 일하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긴 했다고 털어놨다. "포그바와 이야기를 나누긴 했다. 그런데 아주 짧게 나눴다. 포그바가 내게 어떤 조언을 할 상황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와 나의 상황은 전혀 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그바가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해본 것은 사실이지만 내 자신의 경험과는 똑같지 않고, 모든 관계는 다 제각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번리전 직후 무리뉴 감독은 "우리팀에는 미드필드가 없었다"는 직설로 은돔벨레를 공개비판했었다. 은돔벨레는 그런 공개비판을 듣는 것이 달갑지는 않지만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적응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