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구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까지였던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울산 현대중-현대고를 거쳐 홍익대에 진학한 이동경은 울산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재능충만한 유스 선수다. 2018년 'KBS N 제 14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같은 해 우선지명으로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2019년부터 23세 이하 선수로 선발로 출전한 이동경은 2월 19일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페락FA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9년 28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홍명보 울산 감독 또 부임 직후 해외진출 의사가 확고한 이동경을 적극 설득했고, 이동경은 잔류를 결심했다. 새 시즌 이동경은 이동준, 김지현, 원두재 등 영건들과 함께 젊고 빠른 울산의 새로운 컬러를 빚어낼 예정이다. 울산은 뛰어난 축구지능, 날선 킬패스와 넓은 시야, 왼발 슈팅 능력이 강점인 이동경의 잔류로 더욱 공격적인 중원을 구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