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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리뷰] '엎치락뒤치락' WBA, 울버햄튼에 3-2 승리...강등권 탈출 시동

이동현 기자

입력 2021-01-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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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엎치락뒤치락' WBA, 울버햄튼에 3-2 승리...강등권 탈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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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이 난타전 끝에 울버햄튼에게 승리하며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WBA은 16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승리했다.

홈팀 울버햄튼은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전방에 파비오 실바, 아다마 트라오레, 페드로 네투를 배치했다. 중원은 레안드로 덴동커, 주앙 무티뉴, 루벤 네베스로 구성했다. 백4에는 로망 사이스, 넬슨 세메두, 코너 코디, 윌리 볼리가 자리했고 골문은 루이 파트리시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WBA는 4-5-1 전형이었다. 컬럼 로빈슨이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2선에는 카밀 그로시키, 로버트 스노드그라스, 마테우스 페레이라, 제이크 리버모어 로메인 소이어스가 받쳤다. 백4엔 다라 오셰이, 세미 아자이, 카일 바틀리, 키어런 깁스가 자리했고 데이빗 버튼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WBA가 이른 시간 앞서 갔다. 전반 7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드리블하던 로빈슨의 터치가 길었고 윌리 볼리가 공을 빼내기 위해 발을 뻗었다. 로빈슨이 걸려 넘어졌고, VAR 검토 끝에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페레이라가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튼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다. 전반 38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윌리 볼리의 힐패스를 받은 실바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WBA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WBA 수비들이 멀리 걷어내지 못한 공을 윌리 볼리가 밀어 넣어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WBA가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7분 WBA의 롱스로인을 바틀리가 머리로 공을 넘겼고 아자이가 해더로 골키퍼의 키를 넘겨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4분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로빈슨이 코디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또 다시 페널티 킥이 선언했다. 페레이라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네베스와 코디를 빼고 깁스-화이트와 아이트 누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WBA도 미드필더 그로시키를 빼고 공격수 롭슨 카누를 기용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울버햄튼은 후반 37분 쿠트로네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WBA는 페레이라를 대신해 수비수인 퍼롱을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WBA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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