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풀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상대 뒷공간을 노렸다. 공격 시에는 투톱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전반 17분 첫 슈팅 찬스를 맞이했다. 중원에서 케인이 패스, 은돔벨레가 볼을 잡았다. 은돔벨레는 오른쪽으로 오버래핑하는 오리에에게 패스했다. 오리에는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이 발을 뻗어 슈팅했다. 날카로웠지만 풀럼 골키퍼에게 막혔다. 24분 다시 찬스를 맞이했다. 은돔벨레가 2선에서 볼을 찍어찼다. 손흥민이 뒤에서 쇄도하며 헤더를 찍었다. 이번에도 아레올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토트넘은 이후 카바레이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겼다.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