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는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20~2021 라리가 10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8분에 호드리구와 교체돼 나왔다. 부상 조짐이 보인다. 교체 직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와 충돌한 오른쪽 허벅지 쪽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매체인 아스는 이에 대해 "아자르가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정밀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자르의 부상이 확정된다면 레알로서는 큰 손실이다. 또한 아자르에게도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였던 아자르는 레알 이적 직후부터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6일 그라나다전에서 레알 데뷔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부상으로 무려 391일 동안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