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은 로열 앤트워프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비대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의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상업적 권리를 관리해줄 에이전시로 CAA를 선택했다. CAA는 무리뉴 감독의 초상권과 상업적 권리를 관리해주고 있기도 하다. 이에 토트넘과의 재계약이 가까워진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에이전시와의 계약은)내 일이 아니다. 나는 누가 선수를 대표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다. 나는 선수들이 피치 위에서 무엇을 쏟아부을 수 있을지에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새 에이전시는 축구계 밖에서의 내 초상권과 상업적 권리를 관리한다. 그 이상은 아니다"면서 "난 그들의 에이전트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상업적인 레벨에서 그 에이전시는 전세계적이고 중요하기 때문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