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한국시각) "레알이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카디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샤흐타르에게 진 뒤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루 앞선 22일 열린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레알이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2대3으로 패한 뒤에 나왔다. 지단의 리더십이 더 이상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고 레알 구단 수뇌부가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이어 구체적으로 차기 감독 후보들을 언급했다. 이미 나온 이름들이다. "라울 곤살레스 카스티야(레알 B팀)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유력한 후보들"이라면서 "레알의 레전트 출신인 라울은 이미 레알 카스티야에서 감독을 맡고 있고, 포체티노는 현재 소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