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는 2018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7,160만 파운드(약 1,080억원)를 기록하며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잦은 실수와 수준 미달의 활약을 펼치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케파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후반 11분 커트 주마의 백패스를 받은 케파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또다시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고, 사우샘프턴의 채 애덤스(24)에게 실점했다. 팀은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가끔 모든 게 내가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간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상황을 맞닥뜨릴 강한 성격을 지녀야 한다. 케파가 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할 거라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라며 케파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