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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리킥 키커 선정 과정 의견 충돌 이슈(西 언론)

김가을 기자

입력 2020-09-20 07:03

이강인, 프리킥 키커 선정 과정 의견 충돌 이슈(西 언론)
사진=스페인 언론 마르카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19·발렌시아) 선발 출전, 프리킥 키커 선정 과정 의견 충돌 이슈.



하비에르 그라시아 감독이 이끄는 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0~2020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2001년생 신성' 이강인은 개막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했다. 그는 앞서 열린 레반테와의 개막전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대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왼쪽을 흔들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하지만 팀 전반적으로 기대했던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 역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예호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34분 발생했다. 이강인이 상대의 거친 몸싸움에 밀려 쓰러졌다. 심판은 곧장 파울을 불고 발렌시아의 프리킥을 선언했다. 키커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있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강인은 아직 어리지만 매우 긍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다. 그는 전반 34분 파울을 얻은 뒤 킥을 실행하려고 했다. 이강인은 자신이 키커로 나서기 위해 의견을 냈다. 하지만 키커로 호세 루이스 가야가 나섰다. 이강인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엘 데스마르케 발렌시아판은 '이강인은 프리킥 키커를 놓친 뒤 물러났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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