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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마평만 무성 포체티노, 유벤투스에 연봉 170억 요구했다

노주환 기자

입력 2020-08-09 17:05

또 하마평만 무성 포체티노, 유벤투스에 연봉 170억 요구했다
포체티노 감독 캡처=포체티노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 토트넘 사령탑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유벤투스 새 사령탑 후보군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유벤투스 구단 관계자와 접촉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라치오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의 하마평도 함께 돌았다. 그러나 사리 감독을 1년 만에 경질한 유벤투스의 최종 결정은 레전드 출신 초보 감독 피를로(41)였다. 구단을 가장 잘 아는 젊은 지도자였다.



일부에선 경제적인 면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풋볼이탈리아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고액 연봉을 요구했고, 인자기와 지단은 기존 팀과의 계약을 파기하기 어려웠다. 위약금 조항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1월 중순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은 '야인'이다. 그는 유벤투스 측에 연봉 1200만유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168억원에 달하는 고액이다. 코로나19로 경제적인 타격을 입은 유벤투스가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일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연봉으로 130억원 정도를 받았다.

또 유벤투스는 사리 감독의 잔여 기간 2년치 연봉까지 전부 부담해야 한다. 1군 지도자 경험이 전무한 피를로 감독의 연봉은 높을 수 없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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