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이 강등 1년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풀럼은 5일(한국시각)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파이널 매체에서 브렌트포드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연장 전반과 후반 각각 한 골씩을 넣은 수비수 조 브라이언의 활약 속에 천금의 승리를 쟁취했다. 브라이언은 연장 전반 프리킥 찬스에서 상대 골키퍼가 어중간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틈을 노려 재치있는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리고 연장 후반 12분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브렌트포드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브라이언은 경기 후 "나는 영웅이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 스태프들, 그리고 팬까지 모두가 시즌 내내 우리와 함께 했다"며 공을 주위에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