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는 최근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소속 에디뉴 영입을 완료했다. 지난 5일 입국해 7일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상태로, 2주간의 자가격리가 풀리는 20일께 등록할 예정이다. 이르면 2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통해 K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에디뉴는 황선홍 대전하나 감독이 찾았던 '마지막 퍼즐'이다. 황 감독은 탈K리그급으로 불리는 안드레 루이스, 장신 공격수 바이오와 공격 호흡을 맞출 공격형 미드필더의 영입을 원했다. 팬들 사이에서 1m58의 단신으로 화제를 모은 에디뉴는 애초부터 적임자로 염두에 둔 선수였다.
에디뉴는 지난 3월 호르헤 삼파올리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아틀레티쿠 미네이루 지휘봉을 잡은 뒤 플랜에서 배제돼 새로운 둥지를 알아봤다. 그중 적극적으로 영입 의지를 펼친 대전을 최종적으로 택했다. 브라질 매체는 에디뉴가 1년 임대 이후 완전영입 조건으로 대전에 입단했다고 보도했다. 추정 이적료는 200만 달러(약 23억9000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