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는 29일, '19세 윙어 마우리치오 포체티노가 클럽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화요일(30일)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계속해서 팀에 남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주니어도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과 나란히 찍은 사진과 함께 "새로운 시즌이 기대된다"고 적었다. 지난해 11월 조제 무리뉴 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고 팀에서 물러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티셔츠를 입고 있는 게 눈에 띈다.
포체티노 주니어는 2017년 토트넘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18세팀을 거쳐 현재 23세이하 팀 소속이다. 아직은 1군에 데뷔하지 못했다. 같은 포지션에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에릭 라멜라와 같이 쟁쟁한 1군 선수들이 버티는 까닭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의 또 다른 아들 세바스티아노는 과거 토트넘 1군 컨디션 코치로 재직했으나, 아버지와 함께 구단을 떠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