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1부 리그의 힘나시아 구단이 4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마라도나 감독과 내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지난해 9월에 힘나시아 감독으로 취임했다. 당초 계약은 올해 8월까지였다. 한 시즌 단기계약이었는데, 성적에 따라 계약 연장여부가 달려 있었다.
그런데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힘나시아는 2019~2020시즌에 매우 부진했다. 하위권을 전전한 끝에 아르헨티나 1부리그 24개 팀 중에서 19위에 머물고 있었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종료된다면 힘나시아는 다음 시즌 2부 리그로 강등될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이렇게 되면 마라도나 감독 역시 경질될 것이 예상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